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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8봉 도전기 (4봉 고헌산)

영남 알프스 8봉 도전 3주 차 이번주는 전국에 비가 계속 내렸다. 어딘가는 눈이 왔겠지만 남부지방이다 보니 여긴 추워도 비가 내린다. ㅎㅎ 목요일부터 계속 비소식에 매일을 날씨어플을 돌려가며 영남의 날씨들을 파악했다. 토요일 비, 일요일 비. 토요일 흐리고, 일요일 비. 계속 바뀐다. 아!! 그냥 비든 눈이든 날이 흐리고 땅도 질퍽할 테니 그냥 이번주는 쉬어가는 주로 할까 싶었으나! 금요일 오후에 날씨를 보니 일요일은 새벽까지 비가 오고 전체 흐림으로 거의 변동이 없는 듯. 오예!! 비는 오지 않는다는 전제로 누나의 추천대로 그나마 쉬운 코스라는 고헌산으로 확정! 일단 검색해 보니 고헌산은 입구에 주차장이 있다. 와우! 이거 좋구먼. 요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영알이다 보니 주차에 고민이 많을 ..

Gooni's Travle 2024.01.22

영남 알프스 8봉 도전기 (배려합시다!)

처음 내가 8봉을 계획했던 건 등산을 하다 보니 어느 날 몸이 등산에 맞춰진 듯하였고 지난 22년에 도전을 안 한 게 아쉽기도 하고 "할 수 있을 때 하자"라는 올 해의 나 자신의 슬로건에 맞춰서 시작을 하였다. 대부분 사람들이 해마다 연초에 금연이든 다이어트든 무언가 목표를 정하고 시작을 할 것이다. 나 역시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생각이 실천이 되어 해돋이 산행부터 영남 8봉 인증하기까지 매주 산행을 하게 되었다. 2주째에 영남 가지산을 홀로 1봉 산행을 하였고 3주째 천황산, 재약산 2봉을 달성을 하였는데 그러면서 느낀 점이 인파가 점점 많아지는 것과 불과 한 달도 안 되어 영남 8봉 인증 성공 사례도 올라오며 인기가 너무 높아지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섰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영남알프스 8봉 ..

Gooni's Travle 2024.01.17

영남 알프스 8봉 도전기 (2봉 천황산, 3봉 재약산)

어느덧 영남 알프스 도전이 2주가 되었다. 벌써 1000명이 넘는 완등자들이 속출하고 있고 주말밖에 시간을 낼 수 없는 나로서는 부럽기도 하고 좀 초조하기도 하다. 3만 명이 그리 쉽게 넘어갈까 싶다가도 오늘 보니 이건 뭐 금방 넘어갈 기세인 듯싶다. ㅠㅠ 일단 이번 2주째 도전기에는 완등 주자인 막내 누나의 도움으로 2,3봉을 한날 찍었다. 1월 14일 오늘이다. (글쓰기 기준) 일단 시작에 앞서 도움을 준 누나와 전날 등반기념 미리 한잔~! 혹시나 등산 중에 속이 부대낄까 봐 정말 적당히 맛만 봤다! 내일의 목적지는 천황산과 재약산 2봉 찍기! 지난 2012년에 표충사에서 시작으로 두 곳을 찍었던 경험이 있다. 젊음을 함께한 형님들과 함께... 이땐 정말 모르고 다녔던 산행. 지금과는 느낌이 완전 다..

Gooni's Travle 2024.01.14

영남알프스 8봉 도전기 (1봉 가지산)

1월 7일 드디어 1봉 달성. 2022년 어느 날 막내누나를 등산에 끌어 들었다. 거제 대금산을 시작으로 산을 타기 시작한 누나는 2021년도부터 시작된 영남알프스 1000 고지 9봉 완등 이벤트까지 성공!! 한마디로 등신이 내리셨다! ㅋ_ㅋ 이때만 해도 기회였는지 모르고 살았다. 난 등산에 그리 진심이 아니었으니까. 그러다 한동안 뜸했던 등산을 작년부터 뒷산마냥 계룡산을 다니다 보니 몸의 변화도 느끼고 체력도 어느 정도 오른 것 같아 올해는 해봐야겠다 싶어 완등 정보를 알아봤다. 그런데 2023년 작년은 5월 조기 마감. 매년 3만 명에 한해서 순은 주화를 완등 기념으로 준다. 진짜 순은이다. 공짜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나 역시 좋아하고, 이건 기념할만해서 하고 싶은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조기..

Gooni's Travle 2024.01.07

가덕도 연대봉 일출 (2024.1.1 첫 산행)

올해 첫 목표 “‘새벽 산행 일출보기“ 많고 많은 거제의 산들을 두고 아까운 통행료를 내고 가덕도로 출발. 새벽 04:00 라 그런지 차도 사람도 없다. 거가대교 해저터널에도 차가 없다. 오히려 반대쪽 거제로 오는 차들이 더 많은 듯. 난 반대로 간다. ㅎ 해돋이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이리도 많았던가? 새벽 06:00 도착하니 벌써 주차 대란이 시작이고 주차공간도 없고 큰일이었다. 입구에서 아주 멀리 주차를 하고 올라오며 보니 2차선 도로는 양방향 주차로 오도 가도 못하는 아비규환으로 변해있고 조금만 늦었어도 산행을 못할 뻔했다. 다행히 막내 누나의 일행들도 비슷하게 도착해서 운 좋게 산행 시작~ 야간 산행이라 오르면서 사진을 못 찍었구먼. 야간 산행에 무서울 줄 알았지만 사람이 많고 라이트 불빛도 많고 ..

Gooni's Travle 2024.01.02

2023년 마지막 산행 (계룡산 12.31)

다음날 새벽 일출 산행을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쉬는 날이라 그냥 나섰다. 같은 자리인데 지난주 눈산과는 완전 다른 느낌이구만 눈으로 보기엔 용처럼 보였는데 내 눈이 삐꾸였다. ㅎ 멀리 팔각정이 보인다. 늘 나의 종착지인 팔각정. 올해 마지막 산행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 쌀짬뽕. 역시 산에서 라면은 진리! 하늘 아래를 바라보며 따순 커피 한잔~ 다사다난했던 2023년. 정말 어찌 보낸 건지 기억도 없을 정도로 후딱 지난 거 같다. 한해 고생 많았다고 스스로를 독려하며 올해 마지막 산행을 마친다. 잘 가라 이공이삼아~

Gooni's Travle 2023.12.31

계룡산 산행 (23.12.24 거제첫눈)

일요일 아침 눈을 떠 보니 온 세상이 허옇게 변해있구먼. 이게 얼마 만에 보는 눈이던가~!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는 법!! 바로 계룡산 산행 출발~ 계룡산 팔각정 도착! 아무것도 안 보인다. 젠장! 조금 내려오니 오전 시간이 지나서인지 날은 개이고 눈은 다 놓아 버리는구먼. 아쉽다! 정말 오랜만에 온 눈이라 거제 촌놈 모두가 한마음인 듯! 오랜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그나마 많은 눈~ 아주 반가웠고 모두 다 건강하고 대박 나는 24년을 맞이하길 바란다~!

Gooni's Travle 2023.12.25

계룡산 산행 (23.12.10 친구와 함께)

집이랑 가까워 늘 계룡산을 즐겨 오른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이번엔 가던 코스에서 더 멀리 돌아가보려고 친구를 꼬셨지. 그래서 시작한 계룡산 5시간 코스 산행. 늘 팔각정 여기까지만 오르고 말았는데. 정상석도 한번 찍고 옆에 태극기가 있었는데 사라졌네. 왜 잘라버렸나 싶다. 역시 산행의 참맛은 라면~ 명당자리 발견하고 가볍게 점심과 함께 작품 한 장 찍어주시고~ 정상을 지나 통신탑도 지나 보니 포로수용소 유적지가 나온다. 지금껏 안 가본 유적지 ㅋ 상동 쪽을 보는 것도 처음. 그리고 종착지 고자산치 이런 억새밭이 있는 줄은 몰랐구먼~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친구와 함께 낮술 한잔~ 5시간 산행이라 그런가 더욱 맛난 쏘맥과 함께 내 몸도 꽐라~ 친구와 함께 즐거운 산행. 아주 ..

Gooni's Travle 2023.12.25

거제 망산 (2023. 11)

나 홀로 망산 산행 거제에 사는 사람의 특권일까?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좋은 산,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있다. 매번 뒷산 마냥 계룡산만 타던 내가 큰맘 먹고 망산을 올랐다. 보통 망산은 저구 사거리에서 올라오는 게 대부분인데 나는 일단 기억이 가물거리는 초행이라 그냥 명사의 망산입구에서 등산 시작. 정말 천국의 계단인가. 계단이 많다. ㅎㅎ 드디어 망산 정상. 출연 한번 해주시고~ ㅎㅎ 천하일경! 역시 이 말이 맞는 듯. 거제에서 제일 남단에 있으며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망산의 전경은 정말 일품인 것 같다. 아무래도 여기 터줏대감인 듯 길냥이도 있고. 내가 먹으려고 가져간 삶은 계란 다 뺏기고 왔다. ㅎㅎ 그나마 마시는 커피 한잔. 역시 죽이는구먼. 저구 사거리로 오르면 3~4시간 코스가 될 것 같은데 ..

Gooni's Travle 2023.12.05

서울의 봄 (2023)

모두가 아는 알아야 하는 그 사건. 우리 역사에서 잊어선 안될 그 사건. 12.12 정말 처음부터 긴장감이 감돌며 마지막까지 스프레스를 주는 영화다. 그냥 처음부터 알만한 인물이 나오니 짜증이 나는 거고. 그 인물을 연기하는 황정민 배우의 연기력에 또 한 번 짜증이 배가 된다. 첫 등장부터 주먹코에 민머리. 햐~ 이건 게임 끝! 처음엔 황정민 배우의 특유의 말투와 톤이 느껴지는데 그것도 잠시! 그냥 그 캐릭터에 묻혀버린다. 옆에 있으면 쪼사뿌고 싶을 정도의 눈빛 연기와 정말 악랄하다고 해야 하나 야비 하다 해야 하나 모르겠다. 그냥 그 눈빛이 밉다!! 그만큼 연기력이 대박! 모든 캐릭터의 배우들에 극찬을 보내고 싶다! 웃고 즐기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잘 만든 영화인 거 같고 고증 또한 제대로 된..

Gooni's Movies 202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