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 8봉 완등 메달 수령
2024년 영남알프스 7봉(난 8봉) 메달을 수령했다.
지난 4월경에 3만 명의 완등이 일찍 끝나고 7월경부터 방문 수령 예약이 진행되었다.
난 9월에 그냥 착불 택배로 신청을 하려고 했지만
휴가기간이고 해서 겸사겸사 다녀왔다.
오전 거제 날씨다.
올해가 유독 더운 해인 것 같다. 너무 덥다. 미치겠다.
평일이라 그런지 거가대교에도 차가 별로 안 보인다.
대동을 지나 경부고속도로에 올라오니 온도가 38도다. ㅎㅎ
그나마 산속이라 그런가 온도가 좀 내려가 있다.
하지만 차에서 내려보니 역시나 덥다.
주차장에 차들이 많다.
지나는 사람들의 손에 하나같이 뭔가를 들고 있는 걸 보니 완등자들인가 보다.
수령하러 온 사람도 있고 이 날씨에 산을 오른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산을 한번 타고 내려와서 수령하려고 했는데 이 날씨에 잘못하면 119에 실려 갈 거 같아서 포기하고 메달만 수령했다.
영남알프스 복합윌컴센터 건물 뒤쪽에 자그마하게 인증센터가 있다.
13:00 예약이라 일단 시간은 잘 맞춰서 도착했고 문 앞에 보니 몇 시람이 기다리고 있다.
안에 대기자가 없어서 바로 들어가서 신분 확인하고 인증서 확인 후 메달을 수령했다.
나오니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안내원이 이야길 한다.
예약 시간 아닌 분들 줄 서 달라고.
예약자 우선순인 거 같다.
이번 메달은 영축산을 배경으로 한다.
사진은 가을의 영축산. 아름답구먼.
그런데 누나가 받았던 해처럼 오른쪽에 저런 완등 기념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엔 없다.
그냥 인증하고 박스에서 메달 아무거나 지급을 하는 걸 보니 메달마다 정해진 주인 없이 그냥 기성품을 받는 거 같아서 아쉽다. 아무래도 인기가 점점 많아지니 일이 더 늘었나 보다.
거기다가 이번엔 3만 명 외의 완등자들도 메달 구매가 가능해졌다.
워낙에 인기가 높았으니 그럴 만도 하다.
암튼 3만 명 안으로 무료로 수령해서 기분도 좋고
뭔가 큰 성과 하나를 이룬 듯해서 뿌듯하다.
이 좋은 기분을 이어서 김천에 소고기 먹고 고고~~!!
맛 있는 시골 밥상을 받고 레이스~
내년에도 다시 도전해 보자고!
(이제 새우철이 다가온다. 새우는 거제 삼삼해물에서~ 유명인이 아니라 뒷광고 없다. 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