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산 (부산 기장 5월)
지난 5월에 다녀온 망월산이다.
부산 정관에 위치한 나지막이 적당한 산.
망월이라 달을 연상했는데 다른 뜻이 있는 듯하다.
들머리 입구에는 나무누리라는 공원도 있다.
화장실은 여기서 해결~
일단 여긴 주차장이 없다.
근처에 아무 데나 일단 잡아야 한다.
위반에 걸리면 할 수 없고! 아파트 단지가 많지만 거주자가 아니라 안되고. 대로에 댈 수도 없는 아주 난감한 곳이다.
그래도 등산로 입구엔 있을 건 다 있는 산이다.
얼마 전 아일리시 영상을 보고 '풉!' 했던 그 장비들.
여기도 있다.
에어 외에도 해충방지제도 있지만 나오는진 모르겠네.
사진만 찍고 그냥 와서 ㅋ
이날도 함께해 준 막내누나.
오름은 그다지 힘들지 않고 숲이 우거진 곳이 아주 좋다.
오르면서 약수터도 있고.
산에서 시계를 보는 것도 처음이네.
백운산과 망월산을 잊는 삼거리 같은 휴식터.
화장실도 있고 밴치도 준비가 되어 있어 휴식 공간으로 좋다.
옆으로 임도가 있는 걸 보니 관계자 차량이 오르는 길인 듯.
멀리 정상석이 보인다.
이건 정상코스길이 아니라 샛길인 듯하다.
모르고 온 길에서 만난 아주 좋은 포커스~!
멀리 정관 신도시가 보인다.
가끔 오는 길이지만 아는 길들이라 반갑다.
저런 모양으로 길이 나 있구나.
뭔가 초승달 라인 같기도.
그래서 망월인가~
요즘은 안 먹는 시그니쳐 라면과~
커피 한잔~
라면 먹었던 곳이 기장 8경의 하나인 '소학대' 였구먼
얼마 전에 적벽대전 다큐를 봐서인지 시검석이 떠오른다 ㅋㅋ
어떤 영웅이 만들었을꼬~
맛있게 라면도 먹고 내려오는 하산길에는 비가 보슬 내렸다.
날씨가 별로여서 산행을 포기했다가 오후비라 시작한 산행.
다행스럽게 하산 마지막에 비가 내려서 너무 감사!
적당한 경사에 숲길이 아주 마음에 들었던 너무 좋은
산행이었던 것 같다.